https://www.youtube.com/watch?v=NXDs_PfyXXQ

어쩌면 정신과 의사로서
고백하기 어려웠을 자신의 우울과 자괴감, 자기혐오, 질투심과 같은 속마음도
솔직하게 드러내면서 몸의 위로를 전하고 있다
이 책은 한마디로 마음에 말을 거는 몸의 이야기다.
추천의말 중에서-

'A는 마흔이 넘어도 여전히 날씬하고 예쁘구나. 옷도 잘 입고. 성격까지 좋아.
나처럼 죽어라 일만하지 않아도 여유롭게 지내.
심지어 집도 사고....
나는 애쓰며 살았는데도
왜 집하나를 못 장만했을까.
그렇게 죽어라 일하며 지냈는데.
뭐 하나 내세울게 없네.
B는 이번에 승진했대.
게다가 작년에만 논문을 다섯편이나 썼대.
이번에 학회에서 상도 받았다고 하네.
C연봉이 얼마인줄 알아?
나는 이제 겨우 임용되었는데....
한심해. 내가 너무 바보 같아.'
저자 프롤로그 중-

어떤 집에 살든지,
어떤 차를 타던지,
허드렛일을 하던지
때깔나는 누구나 부러워하는
일을 하던지
인격이 바닥이든 고매하든

사람들은
누구나 서로를 비교하고 부러워하고
탐내고 시샘하며 칭찬하고 욕하며
울적하다 신나다 울다가 웃다가
힘냈다 힘빠지다
지지고 볶고 사는건 마찬가지,

우리병원 정신과
허휴정교수님이 쓴 책이다.
저마다 안고 있는 삶의 고통을
몸에게 말을 걸며 움직이며
치유해가는 과정들을 그렸다
너무나 많은 것을 안고 이고
끌고 가는 우리들을 돌아보며
내 마음과 함께
내 맘도
살뜰히 아껴야겠다는 생각했다
여러분도 한번 읽어보시라!
어느새 몸을 살짝 움직이고 있지는 않는지!!!